경제
웅진그룹,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
입력 2014-01-28 17:35 

웅징그룹 지주사 웅진홀딩스가 28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했다. 웅진홀딩스는 채권단과 협의를 거쳐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진단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해 왔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이날 웅진홀딩스가 제출한 실사 보고서를 토대로 웅진홀딩스 기업회생절차 종결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웅진홀딩스는 회생계획상 확정된 채권 74%를 변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당시 담보채권과 회생채권 등 모두 1조5109억원이던 채무액 가운데 1조2360억원을 갚았다. 출자전환분을 포함한 부채 상환율은 82%에 달한다. 남은 웅진홀딩스의 확정 채무는 2700억원 정도로 회생계획에 따라 10년간 분할 상환할 예정이다. 웅진홀딩스 채무 상환이 차질 없이 이뤄지면서 내달 중으로 웅진홀딩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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