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최경수 이사장"거래소 젊은피 늘릴것"
입력 2014-01-28 17:22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국내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 27일 출입기자단과의 신년회에서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오후 4시로 연장하면 상하이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시장과 폐장시간을 맞출 수 있다"며 "유럽 개장시간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행 6시간인 거래시간 연장이 부담스럽다면 개장을 지금보다 30분가량 늦추는 한편 폐장시간은 뒤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최근 거래시간 연장 방안에 대해 증권사 등 유관기관 담당자들을 만나본 결과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해제를 위해 노사협의 등을 거쳐 과도한 복지비용을 줄이는 등 개혁을 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사조치를 통해 젊고 개혁적인 성향 직원을 대거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보직을 받지 못한 부장급 인력에 대해서는 상장심사 전문관, 시장감시 전문관 등 '전문관 제도'를 새로 도입해 유휴인력 낭비를 막겠다고 말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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