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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돌아온다…"긍정적 논의, 녹음은 아직"
입력 2014-01-28 17:20  | 수정 2014-01-28 18:33
그룹 지오디(g.o.d)가 돌아온다. 지난 2005년 '하늘 속으로' 이후 활동을 중단한 지 약 9년 만이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준형, 데니안, 손호영, 윤계상, 김태우가 다시 모여 지오디 앨범을 발표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소속사가 각기 달라 계약 내용과 일정을 조율 중이나 모두 지오디 컴백에 긍정적이다. 일각에서는 벌써 녹음된 곡도 있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지오디 측 한 관계자는 해당 주장과 관련해 "김태우 등 일부 멤버가 미리 가녹음을 해본 정도다"고 설명했다.

컴백은 확실시 되지만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관계자는 "각 소속사 간의 계약이 조율되면 바로 앨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면서도 "상반기 앨범 발매가 목표지만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을 아꼈다.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 '어머님께', '거짓말', '촛불 하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길', '하늘색 풍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국민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멤버 중 윤계상은 2004년 팀에서 탈퇴한 뒤 연기자로 전향했다. 이후 지오디는 2005년 4인 체제로 7집 활동을 한 뒤 해체선언 없이 개별 활동에 돌입해 지금에 이르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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