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4분기 영업이익 5.4% 감소
입력 2014-01-28 16:23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5.4% 줄었다.
SK텔레콤은 28일 2013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2948억원, 영업이익이 5097억원, 순이익이 29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4%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16조6021억원, 영업이익이 2조111억원, 순이익이 1조609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음성 무제한 요금제(T끼리 요금제)의 출시와 고객 요금경감 노력으로 수익감소 요인이 컸지만 롱텀에볼루션(LTE) 리더십 강화와 기업고객(B2B) 솔루션 등 신규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9% 늘어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연간 순이익은 무려 44.3% 증가했다. 이는 투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가 반영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조38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른 SK텔레콤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약 6000억원이었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지분 20.5%(지난해 11월 공시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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