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업용 면세유 빼돌려…판매업자·농협직원 '덜미'
입력 2014-01-28 16:13 
경기지방경찰청은 농협직원과 짜고 7억 원 상당의 농업용 면세유를 빼돌려 유통한 혐의로 석유판매업자 46살 석 모 씨를 구속하고 43살 박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석 씨 등은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역농민 4명의 카드정보를 이용해 면세유 43만 리터를 빼돌려 팔아 2억 2,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면세카드 금융정보를 제공한 농협직원 34살 홍 모 씨 등 2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석 씨에게 면세유 부정유통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당한 농협직원이 경찰에 자수하면서 탄로 났습니다.

[추성남 /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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