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신당 내달 17일 창당발기인 대회(종합)
입력 2014-01-28 15:37 

'3월 창당'을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은 내달 17일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안 의원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3월 말 창당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새정치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당원 확산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창당 발기인 대회는 중앙당 창준위 결성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이를 거쳐야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이 이뤄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정추는 발기인 대회를 위해 내달 10일 전후까지 중앙당 창준위 구성 요건인 200명 이상의 발기인 구성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실무준비단장을 맡은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발기인 구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전문가와 평범한 시민, 신당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분들, 또 부분부분 영입하던 분들, 기왕에 새정추에서 노력하고 애썼던 분들을 발기인으로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발기인 대회에서는 정당의 당헌·당규 성격을 띠는 창준위 규약과 창당 취지문을 채택하고 창준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새정추는 발기인 대회를 끝낸 당일 발기 취지와 정당의 명칭(가칭), 사무소 소재지와 발기인 및 그 대표자의 성명과 주소 등을 선관위에 신고할 예정이며 이튿날인 18일께 선관위로부터 법적 지위를 받게 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건강한 시민의 참여를 권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정추는 아울러 기존 정당과는 차별화된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다듬는 작업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당헌·당규나 정강·정책은 3월말 창당 시점에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한편 새정추는 새 정치에 관심 있는 인재 발굴과 교육을 위해 내달 10일 '새정치아카데미(지방자치과정)'를 개설한다.
새정치아카데미의 원장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호군 공동위원장이 맡았다.
새정치아카데미는 새정치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출마자 발굴과 예비 정치인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강좌는 서울 마포에 있는 싱크탱크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서 열리며 매주 월·수·금 오후 5시30분부터 매일 3 강좌씩 이뤄진다.
대상은 만 25세 이상으로 누구나 지원할 수있다.
새정추는 우선 서울에서 먼저 아카데미를 시작한 뒤 향후 순차적으로 광역 시·도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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