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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프리카TV 저평가됐다…이익 성장 기대"
입력 2014-01-28 09:24 

KDB대우증권은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업체인 아프리카TV에 대해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과 비교시 저평가된 상태라며 관심 종목에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대우 연구원은 28일 "아프리카TV의 주가수익비율(P/E)는 2014년 기준 17.0으로 동영상 공유 혹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 동종업체들과 비교시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영업비용의 대부분이 고정비성으로 당분간 외형 성장에 의한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상당 수준의 이익 성장속도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 "아프리카TV는 음악이나 먹방 등 기존 장르에서 스포츠 시사 교육 등으로 콘텐츠의 양적·질적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콘텐츠 증가에 따른 트래픽 확대는 광고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광고 매출 비중은 이미 빠르게 상승중이며 아이템 매출 대 광고 매출의 비율은 2012년 7:3 수준에서 2013년 6:4 수준으로 추정되며 2015년 경 아이템 매출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회사 측이 새롭게 도입한 클랜 중심의 커뮤니티 정착 시도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대전용 게임 개발사들에게 매력적인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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