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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 ‘월드 베스트’ 지소연 영입 공식 발표
입력 2014-01-28 08:54 
한국인 여자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축구종가 잉글랜드 무대를 누빌 지소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가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스타 지소연과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지소연에 대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15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발탁됐으며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한국 여자축구선수로는 최초로 축구 종가에 진출한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의 올 겨울 다섯 번째 영입 선수다. 첼시 레이디스는 오는 4월 우먼스 수퍼리그(WSL) 개막을 앞두고 전력 보강이 한창인데 앞서 라첼 윌리암스, 라우라 바셋, 질리 플라허티, 케이티 채프먼을 영입했다.
엠마 헤이스 감독은 지소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헤이스 감독은 우리로선 환상적인 영입이다”라면서 지소연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이다. 그녀는 모든 걸 갖췄으며 우리에게 꼭 맞는 선수다. 첼시 레이디스의 유니폼을 입고 큰 성공을 거둘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해 기쁘다. 난 유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라며 팀과 팬을 위해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첼시 레이디스는 27일(현지시간) 지소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출처=첼시 레이디스 홈페이지 캡쳐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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