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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함익병 “장모, 영정 비디오 만들어준다고 설득했다”
입력 2014-01-28 08:31 
사진= SBS 제공
[MBN스타 김나영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방송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익병은 27일 오후 서울 목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방송 출연을 망설이던 장모 권난섭 여사를 영정 비디오를 만들어 주겠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출연 계기에 대해 나는 사실 방송을 재밌어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장모님이 도와줘야 출연을 할 수 있지 않냐. 처음에는 장모님이 부담스러워 못 하겠다고 안 하겠다고 했다. 나도 설득하고 제작진이 설득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 중에 하고 싶은 마음이 살짝 드셨는데 내 집사람이 못하겠다고 미국으로 도망을 갔다”며 장모님 마음이 움직이는 거 같아서 ‘장모님도 80넘었다. 언제 돌아가실 지 모르는데 방송 열심히 하고 나면 영정 비디오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더니 재미있겠다며 허락하셨다. 원래 예정은 4번 출연 약속했는데 꽤 길어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첫 방송된 ‘자기야는 장모와 사위의 모습을 관찰카메라 형식으로 포맷을 바꾸고 목요 예능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과 내과 전문의 남재현, SBS 아나운서 김일중이 출연해 1박2일 동안 펼쳐지는 처가살이를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편, ‘자기야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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