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랑드 대통령도 전 동거녀도 '홀로서기'
입력 2014-01-28 07:00  | 수정 2014-01-28 08:14
【 앵커멘트 】
올랑드 대통령과 결별을 선언한 전 동거녀가 천천히 미래를 생각해보겠다며,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나 홀로'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7년간의 동거생활을 끝낸 트리에르바일레가 처음으로 인도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과의 결별로 쏟아진 언론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 인터뷰 : 트리에르바일레 / 올랑드 대통령 전 동거녀
- "아직 시간이 있고, 제가 살아갈 날도 남아 있습니다. 차차 생각하겠지만, 긍정적으로 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영부인 자격으로 자선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개인자격으로 신분이 바뀌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트리에르바일레 / 올랑드 대통령 전 동거녀
- "많은 아이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고, 이들을 돕고자 여기에 왔습니다."

비슷한 시각 올랑드 대통령도 '나 홀로' 터키 국빈 방문에 들어갔습니다.


염문설 보도 이후 네덜란드와 바티칸을 혼자 방문했지만, 결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외교 활동에 들어간 겁니다.

다음 달 11일 미국도 혼자 방문할 예정이어서, 의전도 이에 맞춰 변화할 예정입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 이어 2번째로 엘리제궁에서 혼자 생활하게 된 올랑드 대통령.

사르코지 대통령은 4개월 만에 다시 결혼했지만, 올랑드 대통령의 독신 생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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