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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 발렌틴, 법원에서 무죄 주장
입력 2014-01-28 06:29  | 수정 2014-01-28 08:54
아내 폭행과 감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아내의 집에 무단 침입,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던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무죄를 주장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마이애미발 보도를 통해 발렌틴이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발렌틴은 2주 전 마이애미에 있는 아내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 아내와 다툼을 벌이다 불법 감금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마이애미 경찰은 그가 벽을 통해 아내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했으며, 아내가 도망가자 침실까지 쫓아가 방문을 걸어 잠궜다며 그의 혐의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발렌틴은 법정에 자신읜 죄가 없다고 반박했다. 발렌틴은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쿠라카오에서 태어난 발렌틴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130경기에 출전, 60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왕정치가 세운 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5개와 이승엽이 세운 아시아 최다 기록 56개를 경신하면서 주목받았다.
발렌틴은 이번 폭행 사건으로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됐다. 발렌틴은 2015년까지 야쿠르트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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