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같은 겨울에 다운점퍼 하나 입으면 따뜻한데,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구입하기가 여간 고민이 되지 않습니다.
시험을 해봤더니 비싸다고 꼭 더 따뜻한 건 아니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무리의 거위들이 농장을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온몸을 뒤덮은 털이 잘 부풀어 오른 빵처럼 풍성합니다.
이 거위 털을 옷 안에 채워 넣은 것이 다운점퍼인데, 브랜드가 많은 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이곳은 다운점퍼가 사람의 체온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는 시설인데요, 시험결과 비싸다고 해서 보온성이 더 나은 건 아니었습니다."
섭씨 5도에서 마네킹에 다운점퍼를 입혀 체온과 비슷한 35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실험했습니다.
라푸마나 밀레는 40만 원대 빈폴이나 컬럼비아 제품보다 40%나 비쌌지만, 보온성은 오히려 낮았습니다.
KS 기준에 미달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점퍼 안의 털을 통 안에 넣고 무거운 추로 내리눌러 부푸는 정도를 측정하는 '충전도' 시험을 했더니 50만 원대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제품이 KS 기준 이하였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장
- "문제가 된 제품은 솜털 함량이 전체의 90퍼센트였습니다. (충전도) 권장기준이 120밀리미터였는데 그것에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선호하기보다는 다른 제품과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 다운점퍼 하나 입으면 따뜻한데,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구입하기가 여간 고민이 되지 않습니다.
시험을 해봤더니 비싸다고 꼭 더 따뜻한 건 아니었습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무리의 거위들이 농장을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온몸을 뒤덮은 털이 잘 부풀어 오른 빵처럼 풍성합니다.
이 거위 털을 옷 안에 채워 넣은 것이 다운점퍼인데, 브랜드가 많은 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 스탠딩 : 이정호 / 기자
- "이곳은 다운점퍼가 사람의 체온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는 시설인데요, 시험결과 비싸다고 해서 보온성이 더 나은 건 아니었습니다."
섭씨 5도에서 마네킹에 다운점퍼를 입혀 체온과 비슷한 35도를 유지하는 능력을 실험했습니다.
라푸마나 밀레는 40만 원대 빈폴이나 컬럼비아 제품보다 40%나 비쌌지만, 보온성은 오히려 낮았습니다.
KS 기준에 미달한 제품도 있었습니다.
점퍼 안의 털을 통 안에 넣고 무거운 추로 내리눌러 부푸는 정도를 측정하는 '충전도' 시험을 했더니 50만 원대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제품이 KS 기준 이하였습니다.
▶ 인터뷰 : 이상호 / 한국소비자원 화학섬유팀장
- "문제가 된 제품은 솜털 함량이 전체의 90퍼센트였습니다. (충전도) 권장기준이 120밀리미터였는데 그것에 미치지 못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선호하기보다는 다른 제품과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