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의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신당의 가칭을 '새정치신당 창당준비위원회(새정치신당)'로 결정했다.
새정추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새정추는 일단 안철수신당의 가칭을 정한 상태에서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정식당명은 국민들을 상대로 공모할 계획을 밝혔다.
새정치신당 창준위는 내달 중순쯤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식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전날 부산지역 설명회에서 "좋은 분이라면 5고·10고 초려해서 모실 것"이라며 "정치권에 몸을 담고 있었어도 그 안에서 변화와 개혁을 위해 노력한 분이라면 하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도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기초선거에서도 가능한 한 전 지역에 후보를 내겠다"며 광역단체장 후보 뿐아니라 전면적으로 선거에 참여할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새정추는 내달 4일과 6일 각각 전북 전주와 강원 춘천에서 지역 설명회를 열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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