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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김해숙, 설특집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서 부부 호흡
입력 2014-01-27 11:17 
사진= SBS
[MBN스타 김나영 기자] SBS 설날특집 드라마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극본 김미경·연출 박신우)에서 이덕화와 김해숙이 첫 부부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2월 1일, 2일 양일간에 걸쳐 방송되는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부부의 말년 인생정리와 함께 아내의 버킷리스트를 남편이 실천해가면서 느끼고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고집불통이자 까칠한 남편인 시인 이신재(이덕화 분)와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 강윤금(김해숙 분)은 40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다. 신재가 운전도 할 줄 모르고, 컴퓨터도 다루지 못하자 아내 윤금은 그의 수발을 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신재는 윤금의 시한부선고를 알게 되고, 윤금은 자신의 시한부 삶보다 홀로 남을 남편 걱정에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가 남편을 위한 깜짝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된다.

특히 이덕화와 김해숙은 각각 오랜 연기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부부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아들 종민 역은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이상우가 특별출연한다.

조연출 박보람 PD는 이덕화 선생님과 김해숙 선생님은 밤샘 촬영을 마다하고 열연을 아끼지 않으셨다”며 40년동안 산 부부를 연기하는 두 분의 눈물열연에 시청자분들 눈시울이 뜨거워지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오는 설날연휴인 2월 1일과 2일 양일간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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