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 필리핀 정상 회담 개최
입력 2007-01-13 18:42  | 수정 2007-01-13 18:42
노무현 대통령은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 회의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아세안 정상 외교에 들어갔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 회원국은 물론 한 중 일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 등 동북아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가는 비가 내리는 휴양도시 세부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사흘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회담 주제는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조하자는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튿날, '한-ASEAN 정상회의'에서 FTA 협상을 조기에 타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임동수 기자
-"특히 원자바오 중국총리,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한 중 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3국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차원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 간의 대화 노력을 촉구하는 언론 발표문을 채택할 전망입니다.

이어 'ASEAN + 3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역내 다자 협력 방안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마지막날 노 대통령은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까지 참가하는 '2차 동아시아 정상 회의'에 참석합니다.

정상들은 '조류 인플루엔자' 등 5개 의제에 대해 논의한 뒤 '에너지 안보에 관한 세부 선언'을 채택하게 됩니다.

임동수 기자
-"이번 아세안 정상외교에서 EU 같은 경제블록 탄생을 의미하는 아세안 공동체 헌장 이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테러로 삼엄한 경계령이 내려진 필리핀 세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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