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코리안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마지막 날 불꽃 샷을 뿜었지만 아쉽게 1타차로 우승컵을 놓쳤다.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무려 6타를 줄인 최경주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제이슨 데이, 마크 리시먼(이상 호주),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팻 페리즈(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최경주는 17번홀(파4) 어프로치 실수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우승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낸 스콧 스탈링스(미국)가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공동 28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완전히 격이 다른 플레이를 펼쳐 나갔다. 3, 4번홀과 6, 7번홀에서 두 번 연속 2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최경주는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3, 14번홀에서 세 번째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세컨 샷마저 그린을 넘기면서 위기에 빠진 최경주는 어프로치 샷한 볼이 홀컵 7m 가량 지나가 아쉽게 보기로 이어졌다.
1타차로 공동선두 그룹에서 밀려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 1m에 붙이면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로 경쟁자들보다 먼저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을 기대하고 있었던 최경주는 스탈링스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선전도 이어졌다.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오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뒤를 이어 아시아 첫 메이저챔프인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3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 286타로 배상문(28.캘러웨이)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최경주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무려 6타를 줄인 최경주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제이슨 데이, 마크 리시먼(이상 호주),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 팻 페리즈(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최경주는 17번홀(파4) 어프로치 실수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우승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잡아낸 스콧 스탈링스(미국)가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공동 28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완전히 격이 다른 플레이를 펼쳐 나갔다. 3, 4번홀과 6, 7번홀에서 두 번 연속 2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킨 최경주는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3, 14번홀에서 세 번째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최경주는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페어웨이 벙커에 빠졌다. 세컨 샷마저 그린을 넘기면서 위기에 빠진 최경주는 어프로치 샷한 볼이 홀컵 7m 가량 지나가 아쉽게 보기로 이어졌다.
1타차로 공동선두 그룹에서 밀려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컵 1m에 붙이면서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공동선두로 경쟁자들보다 먼저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을 기대하고 있었던 최경주는 스탈링스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코리안 브라더스의 선전도 이어졌다.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도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에 오르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뒤를 이어 아시아 첫 메이저챔프인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3타를 줄이면서 2언더파 286타로 배상문(28.캘러웨이)과 함께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