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남권 초고층 ‘롯데캐슬 골드파크’ 오는 2월 7일 분양
입력 2014-01-27 09:13 
롯데건설(사장 박창규)이 금천구 도하부대 부지에 지을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오는 2월 7일 견본주택을 오픈과 함께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2층 지상25~35층 규모로 금천구 지역 내에서 최고 높이로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전망이다. 초고층 건물인 만큼 단지 서쪽으로 흐르는 안양천은 물론 도심지 조망이 뛰어나다.
이 단지의 규모는 연면적이 약 70만㎡에 달하며, 남쪽에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의 7배 규모(5만3433㎡) 초대형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주거시설인 아파트 3203가구와 오피스텔 1165실을 비롯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설된다.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건립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롯데건설이 역점을 두는 초고층 사업 중 하나이다.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초고층 주택 사업은 춘천 39층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와 송도 55층의 ‘송도 캠퍼스타운이다.
지난 2012년 9월 분양한 강원 춘천시 온의지구 1블록 ‘온의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9층 7개동 전용면적 84~154㎡ 993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수도권 수요자가 몰리며 평균경쟁률 5.3대1로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전용 84㎡ 367가구는 1순위에서만 2701명이 지원해 7.36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2년 말과 2013년 초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따로 분양했던 ‘송도 캠퍼스타운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한 복합단지로 총 3065가구에 이르는 단지다. 대우건설 등과 함께 건설 중인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55층, 6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 총 1835실 규모다.
2012년 말 분양한 ‘송도캠퍼스타운은 3순위 청약 결과, 수도권에서 최고 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용 59㎡ 3개 주택 형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2013년 말 분양한 오피스텔 역시 견본주택 오픈 2일간 1만5000여명이 다녀가기도 했다.
롯데건설의 초고층 건설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올 6월 말 완공 예정인 베트남에 세워지는 ‘롯데센터 하노이가 대표적이다. 롯데건설이 지난 2010년 10월 말 착공한 이 곳은 공정률 70%를 넘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중심가에 세워지는 이 건물은 높이가 267.05m로 하노이에서 두번째로 높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지하 5층~지상 65층으로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약 1.5배인 25만㎡에 달한다..
한편 오는 2월 7일 분양을 본격 돌입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총 3203가구 중 1차로 아파트 174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전용 59~101㎡형 15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2순위와 14일부터 3순위 접수를 하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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