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가 어제 별세해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는 일본 공영방송 NHK 신임 회장의 발언에는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3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짓밟혀 평생을 홀로 지낸 황금자 할머니.
어제 새벽 향년 91세로 결국 한 많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환청과 환각으로 평생 할머니를 괴롭혔습니다.
▶ 인터뷰 : 김정환 / 서울시 강서구 사회복지과
- "일본군이 지금 옆에 와있다, 문밖에 와있단 얘길 많이 하셨고요. 중학생을 일본군으로 환청·환상 많이 시달리며 생활하셨어요."
황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안부 할머니의 삶이 부정돼선 안 될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일본 공영방송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을 성토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위안부는 전쟁을 했던 어느 국가에나 있었고, 한국이 일본만 강제 연행한 것처럼 주장하는 바람에 대화가 힘들어진다"고 말한 것이 공분을 산 겁니다.
모미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아베 내각의 각료도 "언론사 최고 책임자로서 있을 수 없는 실언"이라면서 즉각 사임을 촉구하는 등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가 어제 별세해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는 일본 공영방송 NHK 신임 회장의 발언에는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3살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짓밟혀 평생을 홀로 지낸 황금자 할머니.
어제 새벽 향년 91세로 결국 한 많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환청과 환각으로 평생 할머니를 괴롭혔습니다.
▶ 인터뷰 : 김정환 / 서울시 강서구 사회복지과
- "일본군이 지금 옆에 와있다, 문밖에 와있단 얘길 많이 하셨고요. 중학생을 일본군으로 환청·환상 많이 시달리며 생활하셨어요."
황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안부 할머니의 삶이 부정돼선 안 될 것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일본 공영방송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을 성토하는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모미이 회장이 "위안부는 전쟁을 했던 어느 국가에나 있었고, 한국이 일본만 강제 연행한 것처럼 주장하는 바람에 대화가 힘들어진다"고 말한 것이 공분을 산 겁니다.
모미이 회장의 발언에 대해 아베 내각의 각료도 "언론사 최고 책임자로서 있을 수 없는 실언"이라면서 즉각 사임을 촉구하는 등 일본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