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용차' 피자집 돌진 6명 부상

【 앵커멘트 】
어젯밤 한 음주 차량이 피자집에 돌진해 안에 있던 손님과 직원 등 6명이 다쳤습니다.
부산 도심에서는 멧돼지가 출현해 경찰이 16시간 추적 끝에 사살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용차가 피자집 안을 뚫고 들어가 있고, 사방엔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46살 김 모 씨의 차가 피자집에 돌진해 손님과 직원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9%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멧돼지 한 마리가 주차장 한복판에 쓰러져 있습니다.

부산 거제역 인근에 야생 멧돼지 2마리가 출현한 것은 어제 새벽 3시 반쯤.

수색에 나선지 16시간 만에 경찰이 한 대학교 안에서 어미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습니다.

경찰이 남은 새끼 멧돼지를 계속 쫓고 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7일) 새벽 12시 20분쯤 서울 서부간선도로 위 한 승용차 엔진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어제(26일) 저녁 6시 50분쯤 부산 덕포동에서도 62살 김 모 씨가 몰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엑셀 쪽에서 불이 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