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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발, 베네수엘라 리그 경기 도중 부상 교체
입력 2014-01-27 06:17 
베네수엘라 리그 참가 중인 파블로 산도발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베네수엘라 윈터 리그에 참가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다.
‘CSN베이아레나는 27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리그 나베간테스 델 마갈라네스에서 뛰고 있는 산도발이 전날 열린 베네수엘라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카리베스 데 안조아테구이와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다고 전했다.
산도발은 8회 3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뛰어가는 과정에서 다리를 절었고, 바로 교체됐다. ‘CSN베이아레나는 팀이 11-2로 크게 앞서던 상황이라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교체였다고 전했다. 팀은 그대로 승리했고,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도중 난투극이 벌어졌다. 6회 카리베스 데 안조아테구이의 투수 메이콜 구아이페의 공이 타자를 맞히면서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왔다. 산도발의 부상과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도발은 베네수엘라리그 7경기에서 28타수 11안타(타율 0.393), 1홈런 2루타 3개 7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3점 홈런을 때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4시즌 이후 FA 자격을 획득하는 산도발은 베네수엘라에서의 맹활약으로 계약 마지막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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