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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새 코너, ‘대학로 로맨스’ 리얼한 분장쇼에 기대감 증폭
입력 2014-01-26 22:37 
‘개콘’에서 새 코너 ‘대학로 로맨스’가 첫 선을 보였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개콘에서 새 코너 ‘대학로 로맨스가 첫 선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선 허안나, 서태훈, 유인석이 출연하는 ‘대학로 로맨스가 공개됐다.

이날 서태훈은 연극 ‘까마귀의 숲에 출연 중인 여자친구 허안나에게 전화를 걸어 이렇게 헤어질 수 없다”며 불러냈다.

이에 허안나는 까마귀 분장을 한 채 무대로 등장했다. 까만 의상에 얼굴까지 까맣게 칠한 허안나의 모습은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허안나는 매달리는 서태훈에게 가라”라며 ‘까악이라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서태훈은 그럼에도 반지를 주며 이것만이라도 받아달라”고 했고 허안나는 날개 달린 팔을 내밀었다. 서태훈은 날개에 겨우 반지를 껴줘 객석의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허안나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나무로 분장한 유인석을 소개시켜다. 유인석은 초록색 얼구로 등장해 나뭇가지를 내밀며 서태훈에게 악수를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태훈과 헤어지려고 했지만 헤어지지 못한 허안나는 마지막에 노란 부리를 낀 채 키스를 나눠 객석을 초토화 시켰다.

‘대학로 로맨스는 분장쇼와 대학로 연극배우들의 힘든 삶을 접목시켜 눈길을 끌었다. 세 개그맨들의 깊은 감정 연기가 오히려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개콘에서 분장 개그로 큰 화제를 모았던 ‘분장실의 강선생를 떠올리게도 했지만 ‘대학로 로맨스다는 다음 회에선 어떤 분장을 선보일 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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