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차별적인 도청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국이 우리나라 대통령은 도청에서 제외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가까운 동맹국은 도청하지 않겠다는 미국 입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문의를 하자 내놓은 답입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논란이 된국가안보국, NSA의 도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도청을 포기할 순 없다면서도 이른바 '가까운 동맹국'에 대해선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미 법무부)
- "우리는 앞으로 가까운 동맹국의 통신 내용은 감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도청 제외 대상에 한국이 포함되는지 문의하자 최근 미국은 "한국은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에 해당한다"는 답을 내놨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도청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은 이 같은 NSA 개혁안에 대해 조만간 우리 측에 공식 설명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NSA가 35개국 정상을 도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 수 차례 사실 관계 확인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과거 도청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무차별적인 도청으로 논란을 빚었던 미국이 우리나라 대통령은 도청에서 제외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가까운 동맹국은 도청하지 않겠다는 미국 입장에 대해 우리 정부가 문의를 하자 내놓은 답입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논란이 된국가안보국, NSA의 도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도청을 포기할 순 없다면서도 이른바 '가까운 동맹국'에 대해선 예외를 두겠다는 것이었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미 법무부)
- "우리는 앞으로 가까운 동맹국의 통신 내용은 감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도청 제외 대상에 한국이 포함되는지 문의하자 최근 미국은 "한국은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에 해당한다"는 답을 내놨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 도청을 하지 않겠다는 얘기입니다.
미국은 이 같은 NSA 개혁안에 대해 조만간 우리 측에 공식 설명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NSA가 35개국 정상을 도청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에 수 차례 사실 관계 확인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과거 도청 사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