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영남 보수층 인사 영입 나선다

【 앵커멘트 】
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에 다시 한 번 선을 그으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안철수 신당이 조만간 영남권 보수 진영 인사 영입에 적극 나설 전망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의원은 어제(24일)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 참석한 김성식 공동위원장에 대해 남다른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어제)
- "같은 생각으로 같은 마음으로 같은 결기로 이 일에 적극 동참하기로 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마음입니다."

▶ 인터뷰 : 김성식 / 새정추 공동위원장 (어제)
- "건강한 시민들이 새정치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 작은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의 핵심 인물로, 윤여준 의장과 함께 보수 진영 출신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신당 창당과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남 보수층 민심을 끌어모을 가교인 셈입니다.

새정추 핵심 관계자는 "영남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재들을 추가 영입할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남권 인사 영입에 원내외를 구분하지 않겠다고 말해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시사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내일(26일)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시민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영남 민심 훑기에 나섭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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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안석준·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