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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농구 굴욕, 초등학교 골대에 ‘6번 만에’ 골인
입력 2014-01-25 15:24 
서장훈 농구 굴욕,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초등학교 골대임에도 불구하고, 6번 시도 끌에 골인하는 굴욕을 당했다. 사진=MBC 사남일녀 방송 캡처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이 굴욕을 당했다.
서장훈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 출연해 초등학교 농구골대에 6번 시도 끝에 겨우 슛을 성공시켜 자존심을 구겼다.
서장훈은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 김민종, 김재원, 이하늬와 함께 강원도 인제군 솟탱이골 부모님과의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 특히 서장훈은 일일 조카가 된 산하를 학교에 데려다주기 위해 아침 일찍 집밖을 나섰다.
오랜만에 초등학교를 방문한 서장훈은 학교 운동장에 있는 농구 골대에 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은퇴 후 오래 쉰 탓인지 6번의 시도 끝에 겨우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서장훈은 여기 링이 우리 쓰는 링이 아니다. 창피하다. (골이)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라며 민망한 듯 웃어보였다.
그런가하면 서장훈의 큰 키에 적잖이 놀란 아이들은 그의 직업을 물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자신을 몰라봐주는 아이들에게 서장훈은 농구선수였어”라고 답했다. 이래저래 서장훈은 굴욕적인 하루를 보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장훈 농구 굴욕, 너무 오래 쉬셨나봐요”, 서장훈 농구 굴욕, 초등학교 골대에 제대로 당하셨네요” 서장훈을 모르는 아이들이 있다니 격세지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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