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북 부안서 또 AI 의심 신고…다섯번째 의심 신고
입력 2014-01-25 14:42 
전북도는 부안군 계화면의 한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북지역에서만 다섯 번째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장 관계자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사육 오리 4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전북도 방역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 농장에선 오리 3만7000여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최초 AI 발생지역인 고창군 신림면 무림리에서 32㎞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AI 감염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앞서 의심 신고가 있던 4곳의 농장은 모두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상태입니다.

도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예방적 도살 처분 계획은 없다"면서 "현장을 확인한 후 관계 기관들과 협의해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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