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보유출] "불안하면 비밀번호 바꾸세요" 변경방법
입력 2014-01-24 20:00  | 수정 2014-01-24 20:27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나도 모르게 내 카드 개인 정보가 시중에 떠돌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고객들이 안절부절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조언합니다.
컴퓨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분들을 위해 안보람 기자가 비밀번호 바꾸는 방법, 자세히 설명합니다.

【 기자 】
카드사별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방법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게 가장 편리합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저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포함해 10가지가 넘는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발급을 받고 싶지만, 신청자가 몰려 시간이 일주일도 넘게 걸리는 만큼 일단 비밀번호 먼저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공인인증센터에서 공인인증서를 다운받아 준비한 뒤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카드비밀번호 변경을 클릭합니다.

주민등록 번호와 카드번호 16자리를 넣고 새로운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이라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하면 비밀 번호가 바뀌고, 휴대전화 문자로도 변경내용이 통보됩니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와 달리, 롯데카드는 몇 가지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전화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롯데카드 콜센터
- "복잡한 절차에도 확인 감사합니다, 고객님. 앞으로 사용하실 비밀번호를 네 자리 안내멘트에 따라서 두 번 입력해주시면 되고요."

하지만, 이번 사태로 전화연결이 쉽지는 않은 상황.

"죄송합니다. 지금은 통화량이 많아 상담사와 통화하려면 30분 정도 기다리셔야 합니다."

인터넷을 못하고, 전화연결이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신분증을 챙겨 고객센터나 영업지점을 방문해야 합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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