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제니퍼 사임' '키아누 리브스'
봉만대 감독의 발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봉만대 감독은 24일 방송된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미국 뉴욕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만났던 일을 얘기했습니다.
이날 봉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순 정도다.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에 출연했던 여현수와 함께 뉴욕에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촬영 장비를 우연치않게 발견했다. 물어봤더니 영화 촬영 중이며 주연은 키아누 리브스라더라"며 "마치 연예인 기다리듯 개떨듯이 떨다가 결국 만났다. 정말 친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키아누 리브스에게 박찬욱 감독님 아시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했다. 봉준호 감독님 아시냐고 했더니 또 모른다고 했다. 봉만대 감독 아냐고 물었더니 역시 모른다고 했다"며 "그 대답을 듣고 '아 다 똑같구나' 싶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연인이었던 여배우 제니퍼 사임이 1999년에 임신해 결혼을 계획했었으나 아기를 사산하면서 두 사람은 결별했습니다.
2001년 사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키아누 리브스는 장기간 노숙생활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봉만대 감독 뉴욕담에 누리꾼들은 "봉만대·키아누 리브스·제니퍼 사임, 봉만대 입담 최고다" "봉만대·키아누 리브스·제니퍼 사임, 키아누에게 저런 일이 있었구나" "봉만대·키아누 리브스·제니퍼 사임, 박찬욱과 봉만대를 모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