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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통합신당 추진 움직임 다시 속도내
입력 2007-01-12 15:02  | 수정 2007-01-12 15:02
개헌 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여당의 통합신당 추진 움직임에 다시 속도가 붙었습니다.
하지만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열린우리당 내 통합신당파 의원들은 신당 추진을 위한 협의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전병헌 / 열린우리당 의원
-"국민대통합신당 추진을 위해, 국민대통합신당 추진 동력 마련을 위해 국민대통합신당 추진위원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사수파와 신당파의 의견 차이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신당 추진 작업은 계속하겠다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전당대회는 당의 발전적 해체를 통한 신당 결의의 장이어야 하며, 새 지도부는 신당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신당파 내부의 속사정도 복잡합니다.

신당파 회의에서 김근태 의장계를 대변하던 정봉주 의원은 당분간 신당 추진 논의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잠시 고개를 숙였던 선도탈당론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배숙 / 열린우리당 의원
-"(탈당할 의원이) 2~30명은 훨씬 넘는다고 했다."

인터뷰 : 염동연 / 열린우리당 의원
-"나는 그루핑해서 나가지 않겟다.그런 뜻 가진 분은 20-30명 넘을 것이다. 그룹핑해도 되지도 않고."

인터뷰 : 윤석정 / 기자
-"지지율이 바닥으로 추락한 여권에서의 정계개편 주도권 다툼은 개헌 정국 위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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