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남 서천의 금강호에서 가창오리 폐사체가 발견된 데 이어, 곳곳에서 야생 조류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AI에 감염됐는지는 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신동규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23일) 오후 충남 당진에 있는 삽교천에서 가창오리 스무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AI일 가능성이 크다고 농식품부가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AI 감염원이 전북을 넘어 차츰 북상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요.
충청남도는 일단 폐사체 발견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에 있는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부산 을숙도에서 발견된 물닭과 붉은 부리 갈매기 폐사체는 현재 실험실로 옮겨 검사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3일 을숙도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 5점을 검사했더니, 1건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AI 바이러스가 전북을 넘어 경북과 충청 지역에도 번지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철새 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철새 이동경로에 따라 농가에 경보를 발령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
충남 서천의 금강호에서 가창오리 폐사체가 발견된 데 이어, 곳곳에서 야생 조류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AI에 감염됐는지는 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신동규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어제(23일) 오후 충남 당진에 있는 삽교천에서 가창오리 스무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는데, AI일 가능성이 크다고 농식품부가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AI 감염원이 전북을 넘어 차츰 북상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요.
충청남도는 일단 폐사체 발견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km에 있는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부산 을숙도에서 발견된 물닭과 붉은 부리 갈매기 폐사체는 현재 실험실로 옮겨 검사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 13일 을숙도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 5점을 검사했더니, 1건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AI 바이러스가 전북을 넘어 경북과 충청 지역에도 번지고 있다는 추정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방역대를 설정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철새 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철새 이동경로에 따라 농가에 경보를 발령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