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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중심 단련’으로 코스타리카전 준비
입력 2014-01-24 14:28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츠칼튼 마리나델레이에서 코어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사진=조미예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마리나 델 레이)김재호 특파원] 대표팀 숙소는 LA 시내에서 30여분 떨어진 해안 도시 마리나 델 레이에 있다. 호텔 바로 옆에는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이 펼쳐진다. 선수들이 훈련에 지친 몸을 쉬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그러나 24일(한국시간) 대표팀은 숙소에서도 편히 쉴 수 없었다. 오전 LA 콜리세움에서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후에 숙소 내 테니스 장에서 ‘코어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훈련 전 인터뷰에 나선 정성룡은 쉴 줄 알았는데 훈련을 한다”며 살짝 불만을 터뜨렸다.
코어 트레이닝은 복근을 중심으로 하는 신체 중심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말한다. 이케다 세이고 코치는 방향 전환이나 순간 스피드를 내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코어 트레이닝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밥을 먹듯 꾸준히 해줘야 하는 운동이다. 복근에 힘을 주는 느낌을 알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그래야 경기 중에 강한 힘을 낼 수 있다”며 설명을 이었다.
22인의 대표팀 선수들은 연이은 강훈련에 지친 상황에서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훈련 프로그램을 충실히 받아들이고 있다. 정성룡은 피지컬 코치가 선수들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 내릴 땐 내리고 올릴 때는 올리는 식이다. 오늘처럼 코어 트레이닝을 하며 선수들을 잘 단련시켜 주신다”면서 훈련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도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5일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하며 새해 첫 A매치를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선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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