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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제2 코렌텍` 유앤아이, 하반기 IPO
입력 2014-01-24 13:33 

[본 기사는 1월 21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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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업체 유앤아이가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앤아이는 상장 주간사로 선정된 키움증권의 자문을 받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특례 상장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주간계약은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유앤아이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 상장 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한 코렌텍과 동일한 업종이어서 그 뒤를 이어 기업공개(IPO)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업체는 부러진 뼈를 지지하는 철심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녹아 없어지는 마그네슘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티타늄 소재 철심을 쓰면 철심을 심을 때와 제거할 때 수술을 두 차례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마그네슘으로 된 소재를 쓰면 제거 수술이 필요 없고 미용상으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세계적으로 아직 한 곳도 없다"면서 "임상실험 결과가 좋으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정형외과 분야에서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상실험이 3~4월께 완료되면 하반기에 특례 상장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50억원(추정치)과 영업이익 20억원(추정치)을 올렸고,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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