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세에 1930선 횡보
입력 2014-01-24 11:35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코스피가 193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8포인트(0.74%) 떨어진 1933.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4포인트(0.31%) 내린 1941.55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낙폭을 키워 1930선까지 밀려났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709억원과 622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으며 개인은 1251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27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약품, 섬유·의복, 운수창고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운송장비업은 전 거래일 대비 2.41%, 화학업은 2.08%, 건설업은 1.97% 약세다.
시가총액상위 종목들 중에선 이날 2013년도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0.62% 소폭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84%,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1.50%와 0.66%씩 강세다. 반면, 전날 환율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3% 안팎으로 하락세다.
이날 지주사 전환이 무산된 일동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녹십자는 2%대로 떨어지고 있다. GS건설도 1071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7%대 급락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1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56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12포인트(0.98%) 내린 517.6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0억원과 189억원 매수했지만 기관은 463억원을 매도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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