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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한국대표팀, 이라크에 0-1 석패…결승行 `좌절`
입력 2014-01-24 11:10  | 수정 2014-01-27 19:50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또다시 이라크에 발목이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이라크와 만나 후반 29분 무스타파 자리 알 샵바니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이라크의 빠른 역습에 고전하며 좀처럼 공격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 막판까지 제대로된 슈팅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후반 한국은 거세게 공격을 가했지만 후반 29분 이라크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승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막판 공격수인 문상윤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7월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이번에 아쉬움을 설욕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이광종 감독 또한 U-19 대표팀 사령탑 시절부터 이라크와 세 차례(3무)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이라크 징크스'를 이어갔다.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오는 26일 0시 30분 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의 4강전 패자와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3-4위전을 치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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