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는 평가에 LG생활건강이 약세다. 마케팅 비용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원인이 됐다.
LG생활건강은 24일 9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만4000원(6.04%) 하락한 5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 성장한 1조266억원과 7.0% 늘어난 828억원을 기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장품과 생활용품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돼 마케팅비 지출이 증가했다"며 "중국의 더페이스샵을 조인트벤처(JV)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구조조정 비용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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