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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투병 중…소치 올림픽행 포기
입력 2014-01-24 09:16 
쇼트트랙 노진규.

한국남자 쇼트트랙 선수 노진규가 골육종으로 인해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뉴스Y는 노진규가 뼈암의 일종인 골육종으로, 22일 원자력병원에서 왼쪽 어깨 견갑골 전부와 직경 13㎝ 종양을 제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노진규는 지난해 9월 월드컵 1차 대회 직후 6㎝ 가량의 종양을 발견했지만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없다는 병원 측의 의견에 따라 소치올림픽 이후로 수술을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점점 자라는 종양과 극심한 통증을 진통제로 참아온 노진규는 지난 14일 태릉에서 훈련 도중 왼쪽 어깨와 팔꿈치 골절상을 입고 말았다. 이로 인해 올림픽 개막을 목전에 두고 병원을 찾았고, 이러한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노진규는 수술 전 인터뷰를 통해 남자들은 정말 많이 올렸다. 체력도 많이 올라오고 좋아졌을 것 같으니까 꼭 개인전도 잘 탔으면 좋겠다”며 계주는 꼭 1등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쇼트트랙 대표팀을 응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현재 수술을 끝낸 노진규는 2주 후 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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