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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모비스, 나란히 승리 공동 선두 도약
입력 2014-01-23 21:07 
프로농구 창원 LG의 외국선수 데이본 제퍼슨.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가 나란히 승리를 추가하며 하루만에 다시 서울SK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75-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최근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반면 KCC는 올 시즌 LG전 5전 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4승23패로 서울 삼성과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LG는 외국선수 데이본 제퍼슨이 2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초반부터 LG가 리드를 잡았다. 1쿼터 20-18로 근소하게 앞선 LG는 2쿼터부터 제퍼슨, 크리스 메시의 골밑득점과 유병훈 박래훈의 3점슛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아 전반을 46-33으로 마쳤다.  
3쿼터도 LG의 공격은 활발했다. 내외곽에서 득점이 터졌다. 하지만 4쿼터 들어 KCC가 대반격을 시작했다. 윌커슨의 속공과 강병현의 3득점이 터지면서 61-64로 점수차를 좁혔다.그러나 1점KCC는 결정적인 턴오버로 무너졌다. 1점차 뒤진 종료 27.8초를 남기고 시작된 공격에서 윌커슨이 무리하게 1대1로 골밑을 파고들다 공을 빠뜨리는 턴오버를 범한 것이다. LG는 종료 12.0초 전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22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한 로드 벤슨을 앞세워 KGC에 65-6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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