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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뭐든지 최초가 되고 싶다”
입력 2014-01-23 17:31 
김호준은 소치동계올림픽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표권향 기자] 뭐든지 최초가 되고 싶다.”
한국 스노보드의 선구자 김호준(24·CJ 제일제당)이 소치동계올림픽에 앞서 결의를 다졌다.
김호준은 23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했던 김호준은 4년 전을 떠올리며 설욕전에 예고했다.
두 번째로 출전하는 올림픽이기에 이전에 비해 부담도 덜했다. 김호준은 첫 올림픽 때에는 다리가 떨려 제대로 서있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은 두 번째다. 때문에 긴장도가 덜 하다”라며 정신력도 강해졌다. 성숙도를 높였고 완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목표는 메달보다 결승 진출이다. 김호준은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번 올림픽에서는 결승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토대로 4년 뒤 더 많은 선수들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라고 전했다.
김호준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뭐든지 최초가 되고 싶다. 끊임없이 노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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