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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로 변한’ 김연아, “즐기고 오겠다”
입력 2014-01-23 16:03 
김연아는 23일 소치동계올림픽 결단식에 참석해 "즐기고 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태릉)=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표권향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5)가 소치동계올림픽에 앞서 국민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부탁했다.
김연아는 23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결단식에 참석했다.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연아는 많은 선수들이 4년을 기다리며 준비했고 이제 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리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스포츠라는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과는 그날 가봐야 아는 것”이라며 감정을 추스렸다.
지난해 3월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3장을 획득했다. 후배 박소연, 김해진을 올림픽에 초대한 김연아는 아직 큰 대회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이다. 올림픽이 가장 큰 첫 대회이지만, 부담 가지지 말고 즐겁게 보내고 왔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올림픽에 출사표를 던진 김연아는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라며 부탁의 메시지를 전했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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