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육아 예능프로그램 후발대로 출발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성공으로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마베가 지난 13일 첫 선을 보였다.
앞서 ‘오마베가 방송될 시점, 육아 예능 인기의 편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오마베는 기존 육아 예능과 확연한 차이를 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1박 2일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여행을 가는 콘셉트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가 없는 집안에서 아빠가 대신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가운데 ‘오마베는 아빠라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가족이라는 틀로 옮겼다. 먼저 할아버지와 손주의 삶을 그린 임현식-주환 군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배우 임현식의 모습과 달리 손주앓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 신선함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이 8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그는 세 딸과 출연,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신경을 쓰는 모습을 선보이며 남다른 모성애를 선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벌가의 며느리의 삶이 시청자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신선하다는 반응 또한 크다.
헬기 착륙장, 골프장 등 없는 것이 없는 이은의 집은 방송 직후 많은 화제를 얻었지만, 재벌가라는 모습보다 이은은 세 딸을 위해 온통 신경을 쓰는 흔한 옆집 아줌마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르의 집에는 10명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사는 대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와 큰누나, 작은 누나인 배우 고은아, 조카 하진이 객식구 4명까지 총 10명의 재미있는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미르의 엄마는 미르보다 하진이를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의 관심에서 멀어진 미르와 조카 하진이의 경쟁을 통한 재미도 한 몫하고 있다.
‘오마베가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에 힘입어 SBS의 중심 예능 프로그램으로 중심을 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성공으로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마베가 지난 13일 첫 선을 보였다.
앞서 ‘오마베가 방송될 시점, 육아 예능 인기의 편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하지만 ‘오마베는 기존 육아 예능과 확연한 차이를 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1박 2일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여행을 가는 콘셉트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엄마가 없는 집안에서 아빠가 대신 아이들을 돌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가운데 ‘오마베는 아빠라는 한정된 틀에서 벗어나 가족이라는 틀로 옮겼다. 먼저 할아버지와 손주의 삶을 그린 임현식-주환 군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기존에 알고 있던 배우 임현식의 모습과 달리 손주앓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 신선함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또 걸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이 8년 만에 예능에 출연했다. 그는 세 딸과 출연,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신경을 쓰는 모습을 선보이며 남다른 모성애를 선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벌가의 며느리의 삶이 시청자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신선하다는 반응 또한 크다.
헬기 착륙장, 골프장 등 없는 것이 없는 이은의 집은 방송 직후 많은 화제를 얻었지만, 재벌가라는 모습보다 이은은 세 딸을 위해 온통 신경을 쓰는 흔한 옆집 아줌마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르의 집에는 10명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사는 대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와 큰누나, 작은 누나인 배우 고은아, 조카 하진이 객식구 4명까지 총 10명의 재미있는 일상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고 있다. 미르의 엄마는 미르보다 하진이를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엄마의 관심에서 멀어진 미르와 조카 하진이의 경쟁을 통한 재미도 한 몫하고 있다.
‘오마베가 ‘아빠! 어디가?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에 힘입어 SBS의 중심 예능 프로그램으로 중심을 가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