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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단독] 왕젠린 中 완다 회장, `사우스햄튼 인수 관심없다`
입력 2014-01-23 10:56  | 수정 2014-01-23 11:09

[본 기사는 1월 23일(10:5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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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갑부 왕젠린(王健林) 완다(万達)그룹 회장이 최근 불거진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사우스햄튼FC 인수설을 전면 부인했다.
23일 중국 매체 텅쉰차이징(騰迅財經)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왕 회장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스햄튼FC 인수설을 부인했다.
이날 왕 회장은 "만약에 축구팀을 인수한다고 해도 사우스햄튼FC는 절대 아니다"라며 "우리의 인수대상은 세계 일류 축구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회장은 또 "이번 보도는 단순한 상업적 마케팅 혹은 노이즈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사우스햄튼FC가 누구와 협상중인지는 모르지만 해외 축구팀을 인수하려면 적어도 몇억 유로가 투자 되는데 이 돈이라면 차라리 축구 인재를 키우는 데 쓰겠다"라고 말했다.
왕 회장이 축구팀을 인수한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매체는 완다그룹이 로마 축구팀 AS.Roma를 인수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결국 중국 해남항공(海南航空)이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리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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