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통일은 주변국에도 대박"…아베도 경청
입력 2014-01-23 07:00  | 수정 2014-01-23 08:1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 개막 연설에서도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로 강한 통일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또, 개막 연설에는 예정에 없던 아베 일본 총리가 깜짝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저는 통일은 대한민국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개막 연설 직후, '통일 문제로 한국에 투자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질문에 박 대통령은 이같이 답했습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 지역은 물론, 주변국인 중국 동북 3성에도 대대적인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통일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의지도 밝혔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통일을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확고한 안보억지력을 바탕으로 해서 그 위에 평화통일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

박 대통령의 개막 연설에는 예정이 없었던 아베 일본 총리가 깜짝 참석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참석은 우리 측에 통보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가장 앞줄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을 들으며 박수도 쳤지만, 연설이 끝난 후 박 대통령과 악수나 별도의 만남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뉴스 김성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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