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포항도 이제 수도권…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입력 2014-01-22 20:02  | 수정 2014-01-23 08:42
【 앵커멘트 】
경상북도 포항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항은 값싼 토지 비용과 잘 갖춰진 항만, 올해 말 개통하는 KTX를 장점으로 꼽으며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해 끝자락의 자리 잡은 포항시.

인구 52만여 명으로 다른 지방도시와 달리 꾸준하게 인구 증가가 이뤄지는 곳입니다.

세계 1등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자리한 철강산업단지는 최고의 강점입니다.

여기에 대구·경북 지역의 유일한 국제 수출입 무역항인 영일만항도 매력적입니다.


특히 올해 말 개통하는 KTX로 인해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포항공항 등은 편리한 접근성을 책임집니다.

또 부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분양가는 포항시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 인터뷰 : 박승호 / 포항시장
- "어느 지역보다 산업단지 분양가가 저렴하고, 국제적인 항만과 공항, 올해 개통되는 KTX로 인해 가장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생각됩니다."

포항이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국제적인 해상 신도시.

1백6십만m²규모로 주거와 관광, 상업적인 모든 시설이 들어서는 새로운 복합테마 신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조성원가가 3.3m²당 270만 원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합니다.

여기에 도심 재생과 환경 복원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포항운하와 부산 해운대보다도 더 큰 백사장을 자랑하는 영일만 해수욕장에도 호텔과 테마마크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산업단지와 천혜의 자연 환경,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자리 잡은 포항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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