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난징대학살, 당시 상황 어땠나 봤더니…'끔찍'
입력 2014-01-22 18:39  | 수정 2014-01-22 18:40

'난징대학살 '

난징대학살의 기밀 문서가 추가로 공개돼 네티즌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일제가 중국 난징대학살 저지른 뒤 수개월에 걸쳐 대대적인 사체 처리 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기록보관소는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일제 남만주철도회사의 기밀문서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기밀문서는 1937년 12월 13일 일본군이 중국 난징을 점령한 뒤 남만주철도회사의 상하이 사무소가 '난징특무반'을 현지에 파견해 일본군의 침략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난징특무반이 1938년 2월 말 작성한 보고서에 "약 600명으로 구성된 사체 매장대가 1월 상순부터 연일 사체를 땅에 묻고 있는데 2월 말까지 이미 5천구를 매장하는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기재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 같은 해 3월 말 보고서에서는 "3월 15일까지 3만 1천791구의 사체를 난징 샤관과 상신허 일대의 지정된 장소에 수용다. 여기에는 매일 트럭 5~6대와 200~300명의 일꾼이 필요했다"고 적은 것으로 소개했습니다.

난징대학살 기밀문서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난징대학살, 시체가 얼마나 많았길래 2개월이나", "난징대학살, 정말 끔찍하다", "난징대학살, 이래도 거짓말 할거냐!", "난징대학살, 사람이 할 짓이 아님"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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