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춘절 연휴기간을 맞아 2000만원 상당의 초고가 경품행사를 펼친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이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경품을 내걸어 쇼핑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경품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총 5000만원 규모의 초고가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는 24일부터 2월 16일까지 8만원 이상 구매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8명을 추첨해 초고가 경품을 증정한다. 1등 1명에게는 '황금말 조각상(순금 100돈, 2000만원 상당)'을, 2등 2명에게는 '말발굽 골드바(순금 20돈, 400만원 상당)'를, 3등 5명에게는 '말발굽 금목걸이(5돈, 10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동시에 당첨자 전원에게는 롯데호텔 디럭스룸 2박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품권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2월 1일부터 9일까지 구매 금액별로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설화수', 'HERA', '라네즈', '루이까또즈', '러브캣', '제이에스티나'등 총 10개의 인기 잡화브랜드 중 한 브랜드에서 50만원, 1백만원 이상 구매시 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2월 28일까지 '888개 행운 경품을 잡아라' 행사도 진행한다. 본점에서 은련카드로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당첨자 888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경품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상품인 '쿠쿠 밥솥', '스톤헨지 목걸이', '정관장 홍삼분', '더페이스샵 마스크팩'등이다.
롯데백화점 박중구 마케팅팀장은 "꾸준히 크게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롯데백화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품 행사와 프로모션의 규모를 대폭 키웠다"며 "아낌없는 물량공세로 춘절 기간 동안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