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증권금융, 증권사 M&A때 최대 2조 지원
입력 2014-01-22 17:19 
한국증권금융이 증권사 간 인수ㆍ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총 2조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증권금융은 22일 "증권사 간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호적 M&A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금융은 인수 증권사에 담보대출과 무담보대출로 각각 1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은 증권금융 대출을 통해 금융조달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무담보대출 최장 기간은 1년이다.
증권금융은 또 증권사에 돈을 빌려줄 때 신용도에 따라 담보로 잡는 증권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담보 대상에 넣고,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대상 증권도 A등급에서 BBB등급까지 늘렸다.
증권금융은 여신금리와 투자자예탁금 신탁보수도 인하한다. 금리와 보수 인하를 통해 증권사들은 연간 8억원가량을 아낄 수 있다. 이 같은 방안은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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