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FOMC 회의가 내주로 예정된 가운데 추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0.20%) 오른1067.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069.8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70.2원까지 올랐으나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늘어나면서 1067원대까지 밀렸고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다 장을 마쳤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1070원대를 돌파하고 종가 기준 1067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8일 이후 1055원에서 1065원대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며 "다만 월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이 부담될 수 있어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익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FOMC 회의가 내주로 예정된 가운데 추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0.20%) 오른1067.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069.8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압력을 받으며 1070.2원까지 올랐으나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늘어나면서 1067원대까지 밀렸고 좁은 범위에서 횡보하다 장을 마쳤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1070원대를 돌파하고 종가 기준 1067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8일 이후 1055원에서 1065원대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며 "다만 월말이 다가오면서 네고 물량이 부담될 수 있어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