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아이돌 그룹의 인기는 팀과 개인으로 나눠서 생각해야 한다. 팀의 인지도는 높아도 멤버별로는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계선을 멤버들이 현실적으로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그룹 탈퇴 후 솔로 활동을 할 경우 대중과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멤버 개인의 인기가 그룹의 인기를 상회하는 경우에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룹의 인기에 묻혀 있는 경우에는 자칫 어정쩡하게 사라질 수 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많은 가수들이 이런 길을 걸었다.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7년 만에 카라를 떠난 니콜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높다. 일본의 한 매체는 니콜의 모친이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로에 딸을 새로 영입해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는 보도를 했고, 국내 한 매체는 이종석, 화영 등이 소속돼 있는 웰메이드스타엠이 니콜을 영입해 화영과 듀엣을 결성할 것이라 보도했다.
물론 현재 두 회사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논의된 적 없다”고 전했고, 웰메이드스타엠은 전속 계약 논의를 한 적은 있지만, 진척이 없었고, 현재로서는 영입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니콜을 영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솔로 니콜의 상품성이다. 카라는 아직까지 한일 양국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니콜이 갖는 영향력의 크기는 카라의 그것과는 별개다.
국내 기획사들이 고민하는 시점도 이 부분이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니콜이 솔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영향력이나, 대외적 효과는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니콜의 상품성이 높다면, 지금처럼 ‘설(說)만 난무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기획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의 분석은 제각각이다. DSP미디어를 의식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물밑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지만 수면 위로 안 떠오르는 것일 뿐이라고 전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관계자들 역시 니콜의 상품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못한다. 솔로 가수로 나설 경우의 캐릭터도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고, 배우로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FA 미아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카라를 떠난 니콜의 기획사행도 쉽지는 않겠지만,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더라도 홀로서기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니콜이 ‘카라 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개성을 보여준다면 홀로서기 성공의 가능성은 조금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이 경계선을 멤버들이 현실적으로 제대로 판단하지 않으면, 그룹 탈퇴 후 솔로 활동을 할 경우 대중과 팬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멤버 개인의 인기가 그룹의 인기를 상회하는 경우에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룹의 인기에 묻혀 있는 경우에는 자칫 어정쩡하게 사라질 수 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중 많은 가수들이 이런 길을 걸었다.
DSP미디어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7년 만에 카라를 떠난 니콜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높다. 일본의 한 매체는 니콜의 모친이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로에 딸을 새로 영입해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는 보도를 했고, 국내 한 매체는 이종석, 화영 등이 소속돼 있는 웰메이드스타엠이 니콜을 영입해 화영과 듀엣을 결성할 것이라 보도했다.
물론 현재 두 회사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논의된 적 없다”고 전했고, 웰메이드스타엠은 전속 계약 논의를 한 적은 있지만, 진척이 없었고, 현재로서는 영입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니콜을 영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솔로 니콜의 상품성이다. 카라는 아직까지 한일 양국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니콜이 갖는 영향력의 크기는 카라의 그것과는 별개다.
국내 기획사들이 고민하는 시점도 이 부분이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니콜이 솔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영향력이나, 대외적 효과는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니콜의 상품성이 높다면, 지금처럼 ‘설(說)만 난무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기획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가요계 관계자들의 분석은 제각각이다. DSP미디어를 의식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고, 물밑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지만 수면 위로 안 떠오르는 것일 뿐이라고 전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 관계자들 역시 니콜의 상품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못한다. 솔로 가수로 나설 경우의 캐릭터도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고, 배우로도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FA 미아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카라를 떠난 니콜의 기획사행도 쉽지는 않겠지만,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더라도 홀로서기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니콜이 ‘카라 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개성을 보여준다면 홀로서기 성공의 가능성은 조금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