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기업 규제 풀겠다"…오늘 개막 연설
입력 2014-01-22 14:00  | 수정 2014-01-22 15:07
【 앵커멘트 】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내외 기업인에게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세계경제포럼 개막 연설을 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열차로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국에 대한 투자 홍보에 나섰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의 혁신 역량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하셔서 한국과 함께 성장해 가는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기업 투자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세계적인 보험회사 로이드의 존 넬슨 회장 등 국내외 경제계 핵심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IT 하드웨어 업체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을 만나 국내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챔버스 회장은 인재 교육훈련을 위한 아카데미 설립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 한국에 투자할 뜻을 밝히며 화답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2일) 밤 세계경제포럼 개막 연설에 나섭니다.

영어로 약 15분간 연설을 마친 박 대통령은 별도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다보스에 머물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는 박 대통령 연설이 끝나고 6시간 후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한·일 정상이 마주칠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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