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근혜노믹스 vs 아베노믹스 '다보스 대첩'
입력 2014-01-22 14:00  | 수정 2014-01-22 15:07
【 앵커멘트 】
이번 다보스 포럼에선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대결도 펼쳐집니다.
한일 양국의 경제정책 기조가 세계 지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다보스 포럼 첫날,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개막 연설과 기조 연설자로 각각 나섭니다.

6시간 간격으로 열릴 연설에서 한일 두 정상은 자국 경제정책의 큰 그림과 성과를 세계 지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립니다.

이른바 근혜 노믹스와 아베 노믹스의 격돌입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취임 직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경제정책의 방향과 전망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과학기술과 창의력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적극적으로 '세일즈'하겠다는 겁니다.

박 대통령이 중장기 경제성장의 방안을 내놓는다면 아베 총리는 단기 처방의 성과를 발표합니다.

'일본의 비전'을 주제로 양적 완화의 효과에 대해 연설할 예정인데, 일본 경제가 부활하고 있다는 내용이 핵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 IMF는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중국과 더불어 아시아 경제를 이끄는 양국 정상들의 입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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