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공항공사, 겨울철 비수기 국내 항공 여객 10% 증가
입력 2014-01-22 11:40 

통상 11월 중순부터 1월 초는 항공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국내 일부 항공 여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에 따르면 작년 11월 18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김포공항과 지방을 오가는 국내 항공 여객을 분석한 결과 20만7000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김포~제주 12%, 김포~김해 11.4%, 김포~울산 7.15%, 김포~포항 노선이 6.59% 증가한 반면, 김포~여수 6.2%, 김포~사천 2.34%, 김포~광주는 4.4% 감소했다.
주요 지방공항 이용 여객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한국공항공사는 KTX 파업과 항공운임 할인 이벤트,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국내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KTX 파업 기간 중 항공 여객은 직전.후 대비 약 5% 증가했고, 항공운임 할인 이벤트 기간엔 김해 울산 등에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7.56% 늘어났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